프놈펜과 시엠립, 가이드 판다씨와 함께 한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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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과 시엠립, 가이드 판다씨와 함께 한 여행후기
 
캄보디아 배낭여행기에서 몇 분의 한국어 가이드에 대한 추천글을 보고 연락해보았습니다. 저희들은 프놈펜에서 출발해서 시엠립에 갔다가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오는 일정인데 한국어 가이드 분들이 시엠립에 살고 있어서 프놈펜까지 저희를 데려오고 여행 후에 데려다 주려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판다씨가 가장 적극적으로 응답해주셔서 최종적으로 판다씨를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프놈펜에 살고 있어서 일행들은 아시아나 비행기로 목요일 밤에 도착했습니다. 도착비자를 받고 출국장으로 나오니 12시였고 호텔에 도착하니 12시 반이었습니다. 호텔로 이동은 그랩택시로 했습니다. 원래는 그 밤에 시엠립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밤길이 위험하다고 그러고 그렇게 이동하면 오전에 제대로 여행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프놈펜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6시에 전날 밤에 올라 온 판다씨가 호텔 앞에 미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놈펜이 7시부터 출근시간이라 시내를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 두 시간을 달린 후 주유소 상점 앞에서 준비해 간 샌드위치와 과일에 물을 사서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에 캄보디아의 넓은 들판과 논밭을 보며 달리는 길이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일행들이 넖은 들판과 지평선과 파란 하늘, 예쁜 나무들을 보며 즐거워하셨습니다.

12시에 시엠립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는 뚠레쌉 호수 구경을 하러 나갔습니다. 원래는 오후에 앙코르 와트를 구경하고 다음날 오전에 바이욘, 앙코르 톰, 타프롬을 보려고 했는데, 가이드 판다씨가 오후에는 걷기에 너무 덥고 내일 새벽 앙코르와트의 일출부터 보면 오전에 다 볼 수 있다고 해서 오후는 호수에 가서 시원하게 배를 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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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레쌉 호수로 가는 길은 가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길이 포장길이 아니어서 제법 힘들게 갔습니다. 그래도 일행끼리만 탈 수 있도록 작은배 큰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7명이라 작은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호수를 돌아보고 호수에 떠있는 배상점에서 코코넛 쥬스도 먹고 바람도 쐬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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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판다씨가 추천한 아마존 앙코르라는 식당에 가서 식사했습니다. 압살라 공연도 보고 부페식사도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저희는 식사도 나쁘지 않았고 공연도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9시쯤 되었고 오는 길에 판다씨가 펍스트리트도 지나오며 구경시켜 주었는데, 젊은 분들은 식사 후 펍스트리트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야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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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새벽 5시에 호텔에서 출발해서 1일 입장권을 사고 앙코르 와트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시간에 앙코르와트의 정원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 건 새벽과 아침에 온 것이었습니다. 8시가 넘으니 벌써 걷는게 힘들고 더웠습니다. 오후에 왔으면 얼마나 더웠을까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시엠립은 여행은 오전에 여행하고 오후는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멋진 일출을 보고 앙코르 와트 구경을 마치니 8시쯤 되었습니다. 그래서 판다씨 친구가 하는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 바이욘, 앙코르 톰, 타프롬사원을 보고나니 12시쯤 되었습니다. 사실 더 걷고 더 볼 힘도 남지 않았습니다. 

타프놈 구경을 마치고 바로 프놈펜으로 출발했습니다. 시엠립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지 않고 프놈펜으로 오는 길에 깜뽕 톰의 호숫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엠립시내를 지나지 않고 바로 외곽도로로 움직여서 시간도 단축되었고 식사비도 딱 반값이었습니다. 시엠립은 관광지여서 역시 식사비가 비쌌습니다.

6시쯤에 프놈펜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한 판다씨를 배웅하고 저희는 근처 한국식당에서 가서 며칠만에 한식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수영도 하고 얘기도 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셋째 날, 아침에 일행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저희집에 왔습니다. 저희들은 교인이어서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프놈펜 왕궁 옆의 브라운 카페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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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왕궁에 가서 구경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박물관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시장으로 가서 캐슈넛이랑 후추 조금 사고, 뚜리앙, 망고스틴, 망고 등을 사서 저희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사 온 과일들을 신나게 먹고, 샤워하고 쉬다가 9시반에 공항으로 가서 한국으로 가는 일행들을 배웅했습니다.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덕분에 많은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가이드 판다 씨는 한국에서 10년이나 근로자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빨리빨리를 너무 잘 이해하는 분이었습니다. 참 나이는 젊으세요. 40대 초반. 저한테 형이라고 부르는데 듣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찍고 역사적 배경설명도 충실하게 해 주는 분이었습니다. 저희는 많이 만족했고 함께 여행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 여행 후기를 남기는 건 혹시 저희처럼 프놈펜으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시엠립의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입니다.

참, 판다씨 연락처는 +855 010 533 334이고 카톡 아이디는 123kimpanda 입니다. 카톡에 친구추가하고 글을 남기니 금방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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